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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운 Hot Issue] [광운인 릴레이 인터뷰] 광운대 경영학부에서 올리브영 CTO로 “도전의 트랙을 바꾸다” New

    조회수 543 | 작성일 2025.10.01 | 수정일 2025.10.02 | 홍보팀

  • 광운대 경영학부에서 올리브영 CTO로 “도전의 트랙을 바꾸다”

    - 김 환(경영학부 05) 동문 interview 

     

    CJ올리브영 김환 CTO 경영리더(경영학부 05)

    CJ올리브영 김환 CTO 경영리더

     

     

    올리브영에서 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다

     

    저는 현재 CJ올리브영 테크플랫폼센터에서 CTO를 맡고 있는 김환입니다. 광운대 후배들과 동문 여러분께 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습니다

     

    저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플랫폼과 기술 개발 및 혁신을 이끌며,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올리브영 CTO로서 기술 전략 수립, 서비스 아키텍처설계,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총괄하며, 기술 개발·운영·인프라까지 전 영역에서 사업 목표와 기술 역량이 조화를 이루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기고 있습니다.

     

    기술 혁신, 고객 가치를 만드는 것

     

    저에게 기술 혁신의 목표는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고객 경험을 더 편리하고 매끄럽게 바꾸는 것입니다. AI와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옴니채널 연계, 운영 효율화는 지금 제가 집중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보다도 그것이 고객과 조직에 가치를 주는가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술 혁신은 조직 문화와 함께 변화할 때 비로소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저는 큰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단순히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대규모 애자일 프레임워크의 일부를 도입해 팀 간 우선순위를 정렬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덕분에 변화가 조직 안에서 빠르게 흡수되고, ‘저항이 아니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올리브영 사용에 대한 이미지
                                       디지털 전환으로 확장되는 올리브영의 ‘올영 Pick’ 서비스 이미지 화면                                       

     

     

    광운대에서 시작된 나의 꿈

     

    제 커리어의 출발점은 광운대학교 경영학부였습니다. 원래는 MIS(경영정보학)를 전공하고자 했지만, 당시 IT 업계는 힘든 환경으로 유명했기에 단순한 기술자가 아닌 비즈니스와 기술을 연결하는 역할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경영정보 수업만으로는 갈증을 채우기 어려웠고, 결국 컴퓨터소프트웨어학을 복수 전공하며 스스로 길을 넓혀 갔습니다.

     

    당시는 Web 2.0과 아이폰 혁신이 전 세계를 뒤흔들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사회와 기술의 변화를 민감하게 따라가며 학문적 공부를 넘어서 무엇을 시도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대외활동과 창업을 경험했고, 단순한 개발 이상의 의미를 체득했습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기술로 해결책을 만드는 전 과정을 몸소 배운 시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길을 벗어나 새로운 트랙을 만들다

     

    “Why be normal?”이라는 광고 문구처럼 저를 지탱해 온 태도는 남들이 짜놓은 길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자세였습니다학교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넘어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배우며 스스로의 트랙을 만들어 왔습니다. 누군가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면 단순히 순위 경쟁일 뿐이다. 그러나 다른 트랙을 개척하면 누구보다 앞서 달릴 수 있다라고 했던 말처럼, 이 철학은 지금도 저의 중요한 원칙입니다.

     

    길은 하나가 아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IT, 유통, 디지털 비즈니스는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기회도 무궁무진합니다.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변화를 즐기며, 데이터를 근거로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기술 역량만이 아니라 열린마음으로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한 혁신은 새로운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레거시 시스템과 기존의 방식도 함께 바꿔나가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혁신이 이루어집니다. 저 역시 대학 시절에는 친구들이 대기업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불안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보니 길은 하나가 아니었습니다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체감한 속도감과 도전 정신, 대기업의 체계와 안정성을 모두 경험하면서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배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남들의 길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길은 달라도, 결국 중요한 건 내가 그 길을 어떻게 걸어 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올리브영 매장 이미지

    올리브영 매장 

     

    리테일을 넘어 테크 기업으로, 꿈을 향해 달린다

     

    유니파이드 커머스 플랫폼(Unified Commerce Platform)’ 을 구축하고 싶습니다이것이 바로 앞으로 제가 올리브영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오프라인 글로벌 고객 경험을 완전히 통합하여 올리브영이 단순한 리테일을 넘어 테크 기업의 한 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과와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기술과 사람을 함께 이끄는 리더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제가 만들어가는 변화가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조직 전체가 도전과 혁신을 즐기는 문화로 발전한다면 그것이 제게 가장 큰 보람일 것입니다.

     

     

     

     


     

담당부서 : 홍보팀 / 연락처 : 02-940-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