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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 Hot Issue] “암시적 교수법에서 논증 훈련까지, 수업이 논문이 되다” 유학생 한국어 교육의 수업 설계를 학술 성과로 완성하다 New
조회수 191 | 작성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0 | 홍보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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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적 교수법에서 논증 훈련까지, 수업이 논문이 되다”
유학생 한국어 교육의 수업 설계를 학술 성과로 완성하다
- 교수학습센터 교수법 프로그램 참여로 다듬어진 <한국어 발표와 토론> 수업 혁신, KCI 등재로 결실 맺어 -

글로컬교육센터 소열녕 부교수
글로컬교육센터 소열녕 부교수가 교수학습센터 강수민 초빙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학문 목적 한국어 교육에서 발표 중심의 논증 훈련 사례 연구: <한국어 발표와 토론> 교과목 운영을 중심으로」가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 학술지 『교육문화연구』 제32권 제4호(2026)에 게재됐다.

『교육문화연구』 게재 논문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소열녕 교수는 지난 1월 13일 대만 정의대학교(靜宜大學, Providence University) 교양교육센터장 진명유(陳明柔, Chen Ming-Jou) 교수의 초청을 받아, 정의대학교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제목은 「기능 중심에서 학문 목적으로: ‘교양과목다운’ 학문 목적 한국어의 비판적 사고 교수·학습을 재조명하며」였으며, 본 연구의 배경과 수업 설계 원리 및 교수법을 중국어로 소개했다. 이 강연은 1학년 교양과목을 담당하는 대만 교수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수업 혁신 사례가 해외 교양교육 현장과도 공유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논문은 소열녕 교수가 담당하고 있는 <한국어 발표와 토론> 교과목을 대상으로, 발표 활동 속에 논증 훈련을 단계적으로 통합한 수업 모형을 설계 및 운영하고 그 교육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한 사례 연구이다. 2025학년도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외국인 유학생 66명이 참여했으며, 1주차부터 9주차까지는 설명적 발표 기능을 통해 논증적 사고를 암묵적으로 훈련시키고, 10주차부터 15주차까지는 논증 관련 기술을 명시적으로 가르쳐 설득적 발표에 적용하도록 하는 2단계 설계가 핵심이다. 사전, 사후 설문 비교 결과 학습자의 논증 및 비판적 사고에 대한 자기평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연구 참여자의 약 70%를 차지한 TOPIK 중급 수준 학습자에게도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 논증 훈련이 고급 학습자에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한국어 발표와 토론>의 교수 단계별 구성
이번 성과가 더욱 뜻깊은 것은, 그 출발점이 교수학습센터의 교수법 프로그램 참여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소열녕 교수는 2023년부터 교수학습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수법 이러닝 교육과정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PBL, 서비스 러닝, 융합수업 설계, AI 활용 수업 전략 등 다양한 교수법을 꾸준히 학습해 왔고, 같은 해 티칭 랩에서는 ‘AI 활용 수업을 위한 티칭 팁 개발’에 참여해 동료 교수자들과 실천적 노하우를 공유했다. 2024년부터는 티칭 클리닉(수업 컨설팅)에도 적극 참여하여 2024년 2회, 2025년 6회, 2026년 4회에 걸쳐 자신의 수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바로 이번 논문의 토대가 된 <한국어 발표와 토론> 수업을 대상으로 티칭 포트폴리오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아 ‘학습자 중심의 혁신교수법 적용 사례’라는 주제로 티칭 스칼라 프로그램(우수 수업 사례의 이러닝 기획·개발 및 교원 제공)에까지 선정된 바 있다. 즉 티칭 포트폴리오를 통해 정리된 수업 설계와 성찰이 티칭 스칼라를 거치며 다른 교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사례로 다듬어졌고, 이것이 다시 체계적인 학술 연구로 발전해 KCI 등재지 게재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교육혁신원 손희상 원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학습센터가 지향하는 ‘교수법 프로그램 참여 → 실천 → 확산 → 연구화’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한 교원이 다양한 교수법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며 쌓은 경험이 실제 강의실의 수업 혁신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학술적으로 검증된 연구 성과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단계별 지원 체계를 계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